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 저자
- 짜다
- 출판
- 연담
- 출판일
- 2022.12.23
카카오페이지 2025.04.16 웹툰 기준 117화 연재됨
웹소설, 단행본 有
[줄거리]
백작 부부가 마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시한부 딸, 라리아. 여주는 하필 시한부 엑스트라로 빙의해 버렸다.
시한부인 라리아를 이용하기 위해 이카르드 공작은 자신의 죽은 전처와 라리아 어미의 친분을 구실로
라리아를 아들의 결혼상대로 삼는다.
현재 이카르드는 아내를 잃고 뒤늦게 정계에 뛰어들어 세력이 크지 않은 상태이지만
몇 년 뒤 결국 귀족가의 우두머리가 되는 인물이었다.
라리아는 자신의 병의 치료법을 알기에 시한부는 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카르드가 계획대로 적절한 시기에 죽지 않은 자신을 살려둘 것인지였다.
시한부인 것을 의심받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오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여러분은 이런 장르를 뭐라고 하시나요? 주인공이 어린 여자아이에 빙의하여
과거에 못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내용.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제 취향은 이쪽이 아닌 거 같습니다. 작가님들은 잘못이 없었습니다(당연).
그저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인터넷 여론은 너무나도 재미있다는데 저는 취향이 아님에 슬플 따름입니다ㅜ
[머글리뷰]
- 여주가 제가 좋아하는 핑크머리더군요. 그림체도 반짝반짝 올망졸망 예쁘고 귀엽습니다.
- 여느 여주인공처럼 독자에겐 뻔하지만 여주는 아리송해하며 넘어갑니다. 주인공 입장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아슬아슬하게 오글거릴락 말락 선타기 성공인 거 같습니다.
- 관심 없는 대상에게서 들은 아버님, 할아버님이란 단어에 심쿵하는 건 저에겐 좀 억지스럽고 오글거리지만
아주 막 오글거리는 수준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 그래도 '아버님'이란 말은 너무 남발하는 거 같습니다. 조금만 덜어 내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좀 더 설득력 있게 또는 섬세하게 그려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호칭으로 감동이,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란 걸 알기에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이런 클리셰적인 부분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독자가 작품에 더 호감을 갖게 하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장르의 내용을 즐기는 타입이 아닌지라 뒤의 스토리가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에게 깊은 감상을 전하지 못해 슬프네요...
단순히 이런 장르인지 아닌지는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흥미를 끄는 부분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 이런 장르가 취향이신 분들은 귀여운 주인공을 보는 맛에 보시는 건가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 맛보기가 이카르드 공작의 아들 에반을 보러 가는 중에 끝나는데요. 에반을 만난 후에 끊었으면 더 궁금증이 생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 주인공의 서사를 제대로 쌓지 않고 이야기가 먼저 전개되고, 이야기의 흐름 상 필요한 서사를 단편적으로 던지니,
주인공에 이입하여 진심으로 주인공의 행복을 빌게 되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시한부라는 설정이지만 가벼운 분위기로 전개되었고
심지어 초반부터 치료제를 찾아 시한부라는 설정은 초반 몇 화만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에게 연민 또는 동정심을 갖고 행복을 빌어줄 만한 요소가 저에겐 부족했지 않았나 싶네요.
오히려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고 행복한 내용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에겐 잘 맞겠군요.
- 하지만 여주의 외형, 그림체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취향에 따라 주인공의 외형이 다음화로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귀여운 여주로서요.
+ 인터넷 여론: 후반에 지루하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다, 머리카락을 너무 잘 그린다(공감), 로맨스가 약하다, 개그 센스가 좋다, 등장인물들이 귀엽다
반짝반짝 귀여운 여주가 등장하는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였습니다!
귀여운 여주가 나오는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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