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빠에 그 딸
카카페 2025.04.23 웹툰 기준 25화 연재됨
[줄거리]
본래 백야의 마녀였던 주인공. 그녀는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는 전지전능한 존재였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시 눈을 떴을 때엔 모든 힘을 잃은 채
황제의 딸, 아리시아로 환생해 있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으며, 아비는 폭군 황제였고 그의 유일한 자식이었다.
황제는 어린 여주를 홀로 버려두고 전쟁에 나가느라 바빴고, 때문에 황제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아리시아(여주)가 아홉 살이던 해, 황제가 전사하며 고아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마력이 돌아왔다.
후계자도 정해놓지 않은 채로 갑작스럽게 일어난 황제의 죽음에, 아리시아는 마력도 돌아왔으니 황제의 자리에 올라 보려 한다.
아홉 살이지만, 그녀의 기백에 대신들은 그녀의 황제 즉위 의사에 반기를 들기 힘들었다.
이에 더해 아리시아의 엄청난 마력을 본 자들은 그녀의 황제로서의 자질을 감히 의심할 수 없었다.
간만에 간결한 제목의 로판을 읽는 거 같네요ㅎㅎ 오늘도 따끈한 후기 가져왔습니다!
[머글리뷰]
- 여주인공이 먼치킨입니다.
그냥 마력에 재능이 있다거나 마법에 능숙한 정도가 아니라 무엇이든 마법으로 쉽게 해결해 버립니다.
- 그래서 그런지 흥미가 좀 떨어집니다.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해 버리는데요.
아무리 먼치킨이라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고심이라든지 지혜를 보여주면
주인공의 매력도 보여주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면 해결과정에 어떤 장애물이 있다든지 하면 몰입이 되고 쫄깃할 텐데 말이죠,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그냥 말 그대로 '뿅!' 하고 해결해 버립니다. 먼치킨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장점이 되려나요.
전 재능(가능성)형, 성장형을 좋아해서 그런지 흥미가 크지 않았습니다.
- 여주의 황제 즉위에 반감을 가지는 자들의 대사를 듣는데 좀 유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 나이에 저만한 기백이라니...'(이 정도 대사는 괜찮을 법도 한데 표현 방식 때문인지 뭔지 유치하게 느껴짐)
'뒤, 뒤에 폐하가 보이는 것 같은데...?'
저는 웹툰 특성상 이런 대사 굳이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구태여 등장인물들에게서 나오게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 주인공의 위압감, 비범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그저 '기백', '남다른 분위기'로 대충 뭉뚱그리는 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너무 자기들끼리 갑자기 사건을 만들고 몰아치는 느낌이라 그냥 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촛불에 불을 붙였을 뿐인데 넘들이 와서는 불났다며 소방호스로 물 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 주인공이 갑자기 '이왕 이렇게 된 거, 황제나 한 번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것도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네요.
단순히 황제라는 자리에 오른다는 것이 독자에게 어떤 흥미를 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치킨물이니까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건가요?
먼치킨물을 즐기시는 분이 있다면 어떤 포인트에서 장르를 즐기는지 알려주세용.
- 초반이니까 주인공의 대단한 마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건이 너무 쉽게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준 건가 싶은데요.
주인공의 비범함을 일어난 사건이 허무해질 정도로 보여주니 주인공의 능력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근데 이 정도로 전지전능한 존재이면 앞으로 주인공에게 처해지는 위기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그저 제 생각으로는, 주인공의 소중한 사람(여주의 유모, 이사벨라)이 위험에 빠지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주인공의 마력에 대적할 만한 상대를 만드는 것은 어기에)
만약 제 예상이 맞다면, 초반부터 이런 전개가 뻔하게 보였다는 것에 좀 실망스러울 거 같습니다.
오늘은 먼치킨 로판 <그 아빠에 그 딸> 리뷰해 보았습니다! 먼치킨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고 어땠는지 후기 남겨주세요! 전 먼치킨물을 잘 모르기에 이 작품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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