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리드
- 저자
- 시야
- 출판
- 패러그래프
- 출판일
- 2021.11.10
2025.04.30 카카페 웹툰 기준 146화 연재됨
[줄거리]
타락한 기사들 사이에서도 기사도를 지키는 백은의 기사, 시그리드.
또한 궁극에 달한 검사만이 가진 오러의 힘을 발휘하는 마스터, 그녀는 청렴한 기사이자 최초의 여성 마스터였다.
이런 그녀를 눈여겨본 황제는 시그리드(여주)를 직속기사로 임명하였고
그녀는 어떤 일이든 황제의 뜻을 따르며 충성했고 그런 그녀를 황제의 개라고 부르는 자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은 허무했다. 충성을 바쳤던 황제로 인해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했다.
그렇게 죽는 줄로만 알았지만, 지금까지의 기억을 가진 채로 5년 전의 자신으로 눈을 뜨게 된다.
죽다 살아난 것에 대한 혼란도 잠시, 진정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본 그녀는 생각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누리던 귀족들을 부러워하며
그들 안에 들고 싶어 노력해 온 전생(?)의 내가 바보 같이 느껴졌다.
올바르게 살면 언젠가 다들 자신을 인정해 줄 거라 생각했었지만 그녀의 최후는 너무나도 허무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전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결심하였다.
과거의 차갑고 권위적이며 주변인을 시기하던 자신의 모습을 버리기로.
다시 만난 죽었던 동료, 날 진정으로 끝까지 믿어주던 친구. 그들을 더 소중히 하겠다고.
더 나아가 그녀는 금욕적인 생활을 했던 자신의 주변환경을 하나하나 돌아본다.
[머글리뷰]
- 여주의 디자인이 다소 아쉽습니다. 눈이 매우 크고 속눈썹이 톱날 같습니다. 반측면, 측면 얼굴도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남성을 그리는 게 더 익숙하신 거 같고 정면샷에 가장 자신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제 눈에는 남성조차도 측면모습은 영 어색해 보였습니다.
- 여주의 손이 매우 큽니다. 너무 크길래 이 정도면 의도한 건가 했습니다.
여성이긴 하지만 기사이니까 가능한 설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컷에 따라 손크기가 제각각이더라고요.
웹툰 볼 때 인삐를 많이 신경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분들은 좀 신경 쓰이실 거 같습니다.
- 죽음 이후 회귀를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소중히 하지 못했던 것들을 챙기는 스토리인 거 같습니다.
- 초반에는 그림 자체도 좀 고풍스러워 그런지 지금까지 봤던 웹툰 중에 가장 스토리가 무거운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 이런 작품을 몇 읽어서 그런지 묘사가 단순해서 그런지
주인공이 주변인과 자신을 챙기는 모습을 보아도 찡-하는 감동은 잘 못 느꼈습니다.
클리셰 권태기가 온 걸까요...
- 주인공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성향이나 성격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녀의 죽기 전 과거는 그냥 해설로만 대충 접해서 그런가
주인공이 과거와 다른 행동을 했을 때 그리 놀랍거나 감격스럽지 않았습니다.
- 왜 회귀 전과 다르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섬세한 감정 묘사는 없고 그냥 간단하게 넘어가더라고요.
작가님이 이 부분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으신 건가...? 싶었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이렇게 바뀌었다, 간단하게 보여주고 넘어갈 목적인 건가 싶네요.
- 저는 다음 화를 보고 싶다는 흥미가 크게 생기진 않았습니다.
왜 죽게 된 건지(왜 배신당한 건지) 궁금할만한 요소도 딱히 없었고
여주의 변화하는 모습도 단순해서 말이죠.
- 인터넷에 찾아보니 남주가 매력적인 거 같던데 그 부분은 좀 더 뒤에 나오나 봅니다ㅜ
여주가 강인한 기사인 웹툰 <시그리드> 리뷰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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