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글리뷰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dododo55 2025. 6. 5. 21:00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1권
리리카는 술주정뱅이 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빈민가의 소녀다. 그러던 어느날...... “꺄악, 뜨거워! 싫어!”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더니, “리리, 살아 있구나, 어려졌니?” 엉뚱한 소리를 하시고 “오늘이 며칠이지?” 정신을 못 차리시더니 “이럴 수가, 돌아왔어!” 영문 모를 소리까지 시작하셨다. 심지어 “황궁 무도회에 참가해서 폐하를 만나야 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까지! 리리카는 어머니의 머리
저자
시야
출판
패러그래프
출판일
2023.07.06

2025.06.05 카카페 웹툰 기준 87화 연재됨

 

 

[줄거리]

빈민가에서 술주정뱅이인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 리리카. 

엄마는 자신의 인생이 고달픈 이유를 리리카에게 찾으며 그녀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그럼에도 리리카는 엄마를 사랑했고, 집세와 끼니를 위해 혼자서라도 푼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회귀하여 과거를 후회하며 딸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한다.

엄마 루디아는 딸의 미래를 위해 황제와 계약 결혼 하게 되고

딸 리리카는 황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머글리뷰]

- 화려한 색감의 표지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그리스 신화가 떠오르는 화려한 그림체입니다. 컷 하나하나가 일러스트 같아 아름답습니다.

- 이런 그림체는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칫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적당히 깔끔합니다.

쨍한 색을 잘 쓰시네요. 좋습니다!

 

- 이 작품은 오늘 처음 보는 작품이지만,

문득 좋아하는 소설이 웹툰화가 되었을 때

그림이 잘 뽑히는 것은 큰 행복이겠다 싶더라고요.

 

- 밀린 집세로 인해 주인공이 곤욕을 당한 상황을 묘사할 때,

굳이 폭력적인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지 않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연출도 재미있었습니다.

 

- 댓글을 보니 그림작가님이 논란이 많은 분 같던데...

저는 일단 논란은 배제하고 본 그대로 리뷰만! 하겠습니다.

 

- 보통 이런 내용의 로판은 엄마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회귀한 엄마의 딸이 주인공이라는 것이 신선하네요.

주변인들이 회귀, 빙의자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끝없는 의심을 하는 이유가 백번 이해돼버렸습니다.

 

- 갑자기 바뀐 엄마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거나 울컥하는 딸의 감정이 아주 잘 묘사된 거 같습니다.

- 그런데 바뀐 엄마가 빙의가 아닌 회귀이기 때문에,

전생(?)에서 딸을 학대하며 괴롭혔던 어미가

딸의 죽음을 계기로 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확 바뀐 것이 좀 갑작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이야기 진행과 여주(딸)의 행복을 위해 넘어가지만요.

 

- 어린아이에게는 너무도 웅장하고 알 수 없는 세상이,  화려하고 독특한 연출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 그림 보는 맛은 있지만, 내용만 보면 캐시를 쓰면서 계속 보고 싶을 정도의 내용인가? 는 모르겠습니다.

1-3화의 내용이 별게 없습니다. 3화까지의 특이점이라곤 엄마가 회귀한 거 같다는 거 하나.

3화를 넘어가면 좀 흥미로워지려나 하고 보는데,

내용은 부실하고 그림체는 너무 화려하다 보니 균형이 안 맞고 어지럽게만 느껴졌습니다.

 

- 개그코드가 안 맞습니다. 저는 그냥 갸우뚱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 아니, 아무리 황궁에 들어갈 자신이 있어도 그렇지.

딸에게 제대로 된 이해도 시켜주지 않고, 딸이 자고 있을 때 돈을 가지고 나르다니.

이게 제대로 된 엄마가 맞는 건지. 물론 사람 쉽게 안 바뀐다지만... 좋은 엄마로 바뀌었다는 설정이잖아요.

 

- 초반에는 그저 주인공이 어린 나이이니

등장인물들의 언행이 좀 과장된 느낌이 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과장됐다기보다는 옛날 만화 같은 느낌?

예를 들면, 만화책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 인기 없는 아이> 같은...?

- 등장인물들의 언행, 연출을 볼 때 문득문득 고전 소녀만화를 읽고 있는 거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올드한 감성.

초반엔 아이의 상상력과 시선을 잘 담았다고 생각했으나,

갈수록 미장센에 치중한 영화를 빠르게 재생하여 보는 듯한, 피곤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림은 참 좋지만, 연출을 위한 컷을 좀 덜고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조금 더 알차게 구성해야

다음화를 읽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화를 거듭해도 진행이 느리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머니의 감정선을 어린아이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흘러가는 상황의 연유를 전혀 모르니 흥미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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