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전유정
- 출판
- 와이엠북스
- 출판일
- 2016.04.27
2025.04.29 카카페 웹툰 기준
[줄거리]
후작가의 적녀 비욘느. 그녀는 안하무인에 끝나지 않는 욕심을 가진 어리석은 여자였다.
그녀의 전생 이름은 이지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인생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비욘느로서 후생을 산 여주는 세상을 저주하며 죽었었다.
비욘느(여주)는 이 두 인생의 기억을 가지고 어린 비욘느로 빙의하였다.
비욘느의 친모인 후작 부인은 후작에게 반해 그를 몇 년 동안 쫓아다니다가 혼인하였다.
그러나 후작은 그녀에게 차가웠고 그녀와의 접촉마저 꺼려하였다.
후작은 사랑을 받기 위해 후계자를 낳기 위해 노력했지만 태어난 것은 비욘느.
후계자가 될 수 없는 '딸'이었다.
그렇기에 후작 부인은 비욘느를 사랑하지 않았다. 원망했다.
제 어미와 같이 불행한 황후가 된 자신을 기억하는 지금, 비욘느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머글리뷰]
- 그림체 깔끔하고 예쁩니다. 주인공 디자인도 좋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외모 모두 수려합니다.
- 여주가 어린 비욘느로 환생하면서 전생과 전전생을 떠올린 거 같은데, 참 특이합니다.
전생의 비욘느로 살 때에는 전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건지 아닌지.
기억이 있었다면 전전생의 내가 이해 못 하는 삶을 살았을 리 없고...
그럼 미래를 보고 온 것이 맞는 거 갖기도 하고...
- 저는 초반에 '독자를 배려하는 전개'인지를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이 작품은 제가 선호하는 전개 방식과는 다른 거 같았습니다.
제삼자끼리 다투고 있는데, 다툼을 중간부터 보게 되어
영문 모르고 어리둥절한 채로 지켜봐야 하는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입니다.
- 저는 여주가 자격지심에 얼마나 쩌들었었는지 이입되지도 않았는데
여주 혼자 지나간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극복한 듯한 독백을 하더라고요.
나만 두고 혼자 반성하고 깨닫고 그러다니 몹시 서운...
- 1-2화까지의 내용은 그냥 독백으로 이해가 쉽게 알려주든지 1-2화보다 조금 더 과거의 내용을 다루는 게
이해가 더 수월하고 주인공에게 이입도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글알못, 만화알못이라 근거는 없지만요...
- 어린아이로 환생하면 아버지에게 웃는 모습을 보이고 '찌릿-', '두근'하게 만드는 것은 클리셰인가요.
뒤에 다른 반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모르는 입장에서는 이런 장면이 좀 뜬금없다고 느껴졌습니다.
- 내내 무표정에, 어미가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상황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던 주인공이
아버지에게 친자식이라는 확신(심지어 실질적인 근거도 없는)을 받고는 미소를 띠니 더 뜬금없다고 느낀 거 같습니다.
- '아버지의 친딸인 이유'가 아버지가 '질문에 대답할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해가 좀 안 됐습니다.
전생? 의 비욘느가 고통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였던 거 같은데 저런 성의 없는 대답에 확신을 가지고 환한 미소까지 짓다니...
생각보다 긍정적인 성격인 거 같은데 어찌 그런 삶을 살았던 걸까요.
- 여주 혼자 오해했었다고 고하고, 또 본인 혼자 오해를 풀더라고요. 지독한 전생의 나와는 궤를 달리 합니다.
저렇게 쉽게 풀릴 오해였다니. 대화의 중요성인 건지.
- 여주의 과거나 전생의 본인들과의 관계, 아버지와의 관계 등 얽힌 게 많은 거 같아 초반부터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닌 것으로...
어리지만 이성적이고 차분한 여주가 매력인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그림체가 정말 예쁜 작품이니 그림체도 작품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보러 가보세요 :)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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