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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리뷰

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by dododo55 2025. 5. 27.
 
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1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 “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 “네. 역시 우리
저자
유해나
출판
텐북
출판일
2024.02.27

2025.05.27 카카페 웹툰 기준 83화 연재됨

 

 

[줄거리]

여주 루이제는 자신의 비루한 삶을 구제해 준 레이아드와 결혼하였다.

루이제는 레이아드만을 몹시 사랑했지만, 그는 그녀의 마음과 달랐다.

그는 루이제 외에도 다른 여성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루이제는 그런 그를 막고 싶었지만,

그와 결혼을 할 때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그녀를 막아섰다.

그녀는 그를 사랑하는 동시에, 결혼 전과는 다른, 지금의 풍족한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의 계속된 첩질에 그녀는 공허한 마음을 덜기 위해 집 밖에 나와 정처 없이 걸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도 넋을 놓고 걷던 그녀는 문득 추위를 느낄 때가 돼서야

비를 피할 곳을 찾아 들어간다.

버려진 집으로 보이는 낡은 장소에 들어서자 뜻밖에도

어떤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녀는 급한 대로 자신의 드레스를 잘라 치료해 주곤 그 자리를 떠났는데...

그녀는 무도회에서 다시 그자를 만나게 된다.

루이제가 치료해 줬던 자는 다름 아닌 전황자였고, 무도회에서 마주치자 그의 정체를 떠올리게 된다. 

이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그녀의 남편 레이아드가 알아채게 되고 그 둘의 관계를 신경 쓰게 된다. 

 

 

[머글리뷰]

- 엄청난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읽어 봤습니다. 

 

- 남편 레이아드가 데려온 여자가 여주보다 (외형이) 제 스타일이라 아쉬웠습니다ㅠ

게다가 진남주보다 소꿉친구가 더 마음에 드네요... 이거 참.

 

- 남주(폐황자)의 매력을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소재는 자극적이고 좋지만, 결국은 여주와 새로 잘 될만한 남자의 매력에 응원하고 싶어져야 할 텐데.

 

- 폐황자가 여주에게 흥미를 느낄만한 동기가 더 탄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주가 여주와 엮이기 위해 환락가에 3일이나 죽치고 있는데요,

그렇게 할 정도의 동기가 좀 약한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잉?'스럽고, '저렇게까지 할 정도의 호기심이 생겼다고?' 싶었습니다.

- 읽다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나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 둘 사이 로맨스의 시작점인데 좀 더 뒤에 뭔가 있다는 떡밥이 있으면

필요 없는 의문을 만들지 않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남주 행동의 이유가 뒤에 짜잔! 하고 나와야만 하는 아주 놀라운 부분이란 느낌은 들지 않았거든요.

 

- 남주가 자신의 외모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주 당당하고 오만한 느낌의 자신감. 제 취향 밖인데요. 

이런 남주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입니다.

 

- 분명 바람을 열심히 피우던 남편이 '여주의 정부'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진득한 재미가 느껴져야 할 텐데요.

저는 좀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자극적인 소재에 피해 분위기에 팽팽한 느낌이 없다고 할까요. 느슨하게 흘러가는...?

어찌 보면 초반 소재 자극만으로 끌고 가기에는 다음 자극까지의 텀이 좀 긴 느낌이기도 한 거 같고요.

 

- 애인을 질투하게 하기 위한 질투작전! 아주 흔한 소재였죠. 흔한 만큼 특별함이 있어야 재미있을 텐데요.

그 구도나 진행이 좀 진부한 거 같았습니다. 플롯이 너무 정석적이지 않나 싶었어요.

 

- 여주가 너무 오랫동안 베일에 쌓여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굉장히 특이점이 있는 캐릭터인데.

늦게 풀리니 뜬금없는 느낌이 줄어드는 거 같기도 하지만,

독자들이 여주의 매력을 다 알기 전에 하차한다면  너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로맨스가 맛있지 않습니다.

초반 도파민 소재가 남편의 바람에 대한 복수인만큼 

남편이 어떻게 바뀌는지, 얼마나 질투하는지가 궁금한데

너무 안 나옵니다.

여주와 남주의 서사를 위해 그 쪽에 더 중점을 둔 거 같아요.

근데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 때문인지, 로맨스를 풀어가는 방식이 저와 맞지 않는 건지....

막상 중점을 둔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주가 나오는 <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리뷰해 보았습니다.

내일 또 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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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 웹툰 |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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