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지미신
- 출판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1.06.10
2025.05.29 카카페 웹툰 기준 132화 연재됨
[줄거리]
여주 올리비아는 그와 계약 결혼을 추진한다.
바로 현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결혼을 하곤 전쟁터에 나가 얼굴도 볼 수 없는 남편.
올리비아는 그와 결혼하여 진상 시어머니가 셋이나 생겼지만,
그녀의 노고는 인정해주지 않는 남의 편.
그와 이혼하기 위해 나라에 셋 밖에 없는 공작 중 하나인 '이안'을 찾아 가 혼인을 요구한다.
그녀가 이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번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떠 보니 20살의 그녀로 돌아가 있었다.
남편은 보지도 못한 채 셋이나 되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그때로.
지금까지는 시어머니들의 기에 눌려왔지만, 다시 돌아온 지금은
전과 같이 살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 주도권을 얻으려 하였지만,
그는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이에 그녀는 생각했다.
'내가 이 자와 계속 엮여 있을 필요가 있을까?'
[머글리뷰]
- 보자마자 든 생각: 이 여자는 누군데 저렇게 오바를 떨지?
여주가 좀 푼수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주의 시어머니들도 과하더라고요.
말하는 대사나 행동 모두 과장된 느낌입니다.
분명 정지되어 있는, 소리 없는 만화인데 말이죠.
보다 보면 뭔가 정신이 없고 시끄럽다는 착각이 듭니다.
과장된 뮤지컬을 보는 거 같습니다. 몸짓 하나하나가 너무 크고 방정맞습니다.
- 시어머니에게 사이다 발언을 하는데요.
제가 시어머니를 모신 적이 없어서 공감이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에게 괴롭힘 받던 며느리가 방구석에서 몰래 그린 만화 같다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 시어머니와의 분쟁이 로판스러운(?) 고상한 눈치싸움이 아니라 사춘기 아이들의 기싸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첫 번째 시어머니가 '우아한 진상'이라는데, 어느 부분을 우아하다고 보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여주의 외모가 아쉽습니다.
히메컷이 예쁘지 않은 헤어스타일은 아닌데. 왜 이리 안 어울려 보이는 건지...
여주 외모 아쉬움. 히메컷이 예쁘지 않은 헤어스타일은 아닌데. 왜 이리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 건지
- 'XX'로 표현된 비속어, '빅엿', '개자식' 등 제 기준에 로판을 읽으면서
굳이 보고 싶지 않은 몰입을 깨는 요소들이 총출동되었습니다.
- 가끔 인체구도가 많이 이상합니다.
- "뭐가 서야 안아주든 말든 할 것 아닌가."
남주가 자신에게 들이대는 여성에게 한 대사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과감함이 재미있다기보다는 왜 굳이 이런 식으로 대사를 넣었지...? 싶었습니다.
저런 대사도 모자라 다음 컷에는 '매끈'이라는 효과음과 함께 미동 없는 바지춤을 보여줍니다.
작가님의 유머가 꽤나 과감한 거 같은데, 제 취향이랑은 맞지 않네요...
좀 성적인 드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시려나요.
- 더 리뷰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요소가 저랑 너무 상극이라 조금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전개는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취향만 맞다면 술술 읽힐 거 같기도 합니다.
궁금하시면 읽어 보러 가세용.
오늘은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리뷰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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